실존 홍길동 — 형은 급제, 동생은 도적. 달랐던 건 어머니뿐 | 만평한국사

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관청을 활보하는 실존 홍길동 만평

“어머니가 달랐을 뿐이다” 우리가 아는 홍길동은 소설 속 영웅입니다.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서자, 활빈당을 이끌고 탐관오리를 처단한 의적.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진짜 홍길동은 소설과 완전히 다릅니다. 한자부터 다릅니다 — 소설은 洪吉童, 실록은 洪吉同. 이번 만평한국사는 소설이 아닌 실록 속 진짜 홍길동 이야기입니다. 같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는데, 형은 과거에 급제하고 동생은 도적이 됐습니다. 달랐던 건 … 더 읽기

형평운동 — 나라도 없는데 인권을 외친 사람들 | 만평한국사

1923년 진주 형평운동 장면 — 백정이 갓을 쓰고 흰 깃발을 들고 선 김홍도 풍 만평

사람 위에 사람 없다 — 1923년 조선형평사 창립, 1923년 4월, 진주 혹시 쇼츠에서 퀴즈 못 맞히셨나요? 정답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 스크롤하지 말고 먼저 생각해보세요. 1923년 4월, 경남 진주. 나라를 빼앗긴 지 13년째인 조선에서 인권 선언이 나왔습니다. 주인공은 독립운동가도, 양반도 아니었습니다. 수백 년간 가장 천대받아온 백정들이었습니다. 그리고 이 선언에 가장 광범위하고 폭력적으로 반대한 세력이 누구였는지, 그 … 더 읽기

삼전도 굴욕 — 성이 안 뚫렸는데 왕이 무릎 꿇은 이유 | 만평한국사

1637년 삼전도 굴욕 김홍도 풍속화 만평 — 인조 남색 평복으로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두례를 올리는 장면,

“9번 절하고 연회로 갔다”— 1637년 1월 30일, 삼전도 쇼츠에서 퀴즈를 틀리셨나요? 정답은 이 글 아래에 있습니다. 스크롤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. 남한산성 성벽은 47일 동안 뚫리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인조는 성 밖으로 나와 땅에 무릎을 꿇었습니다. 성이 버텼는데 왕이 나온 이유 — 오늘 만평한국사가 그 질문을 파고듭니다. 목차 47일의 농성, 하루의 굴욕 성이 버텼는데 왕이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