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종 커피 독살 사건, 진짜 싸움은 법정이었다
고종 커피 독살 사건은 1898년 9월, 대한제국 황제 고종과 황태자가 마실 커피에 아편이 들어간 사건입니다. 흔히 “커피 맛이 이상한 걸 알아챈 고종이 목숨을 건졌다”는 이야기로 기억합니다. 그런데 고종 커피 독살 사건의 진짜 싸움은 커피잔이 아니라 그 뒤의 법정에서 벌어졌습니다. 주범의 아내를 어떻게 벌할 것인가. 이 질문 하나를 두고 근대식 재판소와 폐지된 옛 법이 맞붙었습니다. 1898년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