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어학회 사건, 빼앗긴 사전 원고를 지킨 뜻밖의 상자
조선어학회 사건 때 일제가 빼앗아 간 『조선말 큰사전』 원고,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 알고 계셨나요? 1942년 일제는 우리말 사전을 만들던 학자들을 잡아 가두고, 13년 동안 모은 원고를 ‘증거물’로 압수했습니다. 영화 「말모이」로 많은 분이 아시는 이야기입니다. 그런데 해방되고 3주쯤 지난 1945년 9월, 그 원고가 서울 경성역(지금의 서울역) 화물 창고의 한 상자 안에서 다시 나타났습니다. 압수된 곳은 … 더 읽기